푸드트럭에서 붕어빵을 들고 포즈를 취하는 박현경 프로 (사진: 석교상사 제공)
브리지스톤골프 용품 수입 총판 석교상사가 주최한 제17회 사랑나눔 골프대회가 지난 18일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올해 기부금은 2억 2천만원을 넘어섰고 누적 기부금은 21억원을 돌파했다. 석교상사 이민기 회장의 개인 기부금을 포함하면 총 기부금은 23억 원을 넘어섰다.
올해 대회에는 박현경, 이예원, 지한솔, 공태현, 고덕호 등 팀 브리지스톤 소속 선수들이 참여해 재능 기부와 기부금 모금에 동참하며 의미를 더했다. 석교상사의 이민기 회장은 "사랑나눔 골프대회는 골프업계에 기부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시작하였는데 점점 실현되는 것 같아 기쁘다"고 전했다. 박현경은 "사랑나눔 골프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는 것이 팀 브리지스톤 프로들의 자부심"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석교상사는 2002년부터 2004년까지 임직원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기부를 해오다가 ‘골프 업계에 기부 문화를 알리겠다’는 취지로 2005년 첫 자선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대회 운영비는 석교상사가 전액 부담하며 기부금은 요셉의원과 성가복지병원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돼왔다. 올해는 아동 복지 시설 선덕원에도 기부를 확대해 만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된 자립 준비 청년들의 직업교육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제 17회 사랑나눔 골프대회는 브리지스톤타이어, 골프존 등 14개 후원사가 협찬하며 대회에 힘을 보탰다. 석교상사는 투명한 기부금 관리와 나눔의 가치를 확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