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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다솜, KLPGA 최종전 SK쉴더스 우승

춘천= 남화영 기자2024.11.10 오후 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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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전 우승한 마다솜 [사진=KLPGA]

마다솜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최종전인 SK텔레콤·SK쉴더스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서 이동은과의 2차 연장 승부 끝에 우승했다.

마다솜은 10일 강원도 춘천시 라비에벨 올드코스(파72 6788야드)에서 열린 파이널 라운드에서 공동 16위로 출발해 버디 6개에 보기 한 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서 최종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하면서 이날 버디만 6개를 잡은 이동은과 연장 승부에 들어갔다.

407야드 18번 홀에서 열린 첫 번째 연장은 마다솜의 칩샷이 잘 들어가면서 무승부로 비겼으나 2차 연장전에서 두 번 만에 공을 그린에 올린 뒤 버디를 잡고 오른손을 번쩍 들어올렸다. 우승한 마다솜은 “연장은 생각도 안했는데 우승도 생각 안했는데 한 타 한 타 열심히 쳐서 우승했다”고 말했다.

연장전 끝에 2위로 마친 이동은 [사진=KLPGA]

지난 9월말 하나금융그룹챔피언십에서 생애 첫승을 올린 뒤 지난주 제주도에서 열린 에쓰오일챔피언십에서 2승을 거둔 뒤 2주 연속 연장 승부 끝에 공동 다승왕에 올랐다. 이로써 올해 이예원, 박현경, 박지영, 배소현까지 5명이 다승왕이 됐다.

한편 선두로 출발한 이제영은 1오버파를 쳐서 1언더파를 친 한진선, 이븐파의 김수지, 안송이와 공동 3위(5언더파)로 마쳤다. 노승희는 이븐파를 쳐서 7위(4언더파)다. 9위로 출발한 윤이나는 1오버파를 쳐서 공동 12위(2언더파)로 마쳤으나 상금왕, 대상 최저타수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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