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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타수 기록한 19세 골퍼 포트지터...이틀 연속 50대 타수 나와

고형승 기자2024.02.10 오후 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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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콘페리 투어(2부투어)에서 이틀 연속 50대 타수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

19세 골퍼 올드리치 포트지터(남아공)는 10일(한국시간) 콜롬비아 보고타의 컨트리클럽 데 보고타 파코스(파70)에서 열린 아스타라 챔피언십 둘째 날 이글 1개, 버디 10개, 보기 1개를 기록하며 11언더파 59타를 적어 냈다.


대회 1라운드에서 크리스토발 델솔라르(칠레)가 PGA투어 주관 대회 최저 타수 기록인 57타를 친 데 이어 포트지터가 하루 만에 다시 50대 타수를 기록했다.

대회가 열린 코스는 전장이 6254야드에 불과하고 해발 약 2750m에 위치해 있어 낮은 스코어를 내기에 유리하지만 이번 대회 이전까지는 50대 타수가 나오지 않았다.

올드리치 포트지터가 59타를 기록하며 PGA 주관 대회에서 50대 타수를 기록한 최연소 선수가 됐다.

그가 PGA투어 역사를 새롭게 쓴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올해 1월 콘페리투어 아바코 챔피언십에서 19세 4개월 11일의 나이로 우승하며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운 바 있다.


포트지터는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어제 델솔라르가 57타를 기록하는 것을 보고 나도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포트지터는 2라운드 50대 타수를 기록하며 중간 합계 16언더파 125타로 전날 57타를 기록한 델솔라르(중간 합계 15언더파 126타)를 제치고 단독 선두에 나섰다.

한국의 함정우는 중간 합계 3언더파 138타를 기록해 컷 탈락했고 노승열은 공동 29위(8언더파 133타)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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