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 계약식 후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왼쪽)과 장유빈
지난해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을 따내는 데 공헌한 장유빈(21)이 신한금융그룹 후원을 받는다.
신한금융그룹은 9일 오후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한지주 본사에서 진옥동 회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프로골퍼 장유빈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장 선수는 2017년부터 4년간 국가상비군을 거쳐 2021년부터 3년간 국가대표 선수로 활동하면서 아마추어골프선수권, 송암배아마추어선수권 등에서 정상에 올랐다.
추천 선수로 프로 대회에도 출전해 2023년부터는 성과를 거뒀다. 한국남자프로골프(KPGA)투어 2부 스릭슨투어 2승(3, 6월)에 이어 정규 코리안투어에서도 군산CC오픈 우승을 포함한 12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여섯 번 이름을 올렸다. 지난 9월 항저우아시안게임 1라운드에서 11언더파 61타를 기록하는 등 단체전 금메달 획득에 기여한 후 프로로 전향했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장유빈 선수를 신한금융그룹 후원 선수로 맞이하게 돼 기쁘고,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앞으로 장유빈 선수가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장유빈은 “저의 가능성을 믿고 후원을 결정해 주셔서 감사하고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든든한 후원사를 만난 장유빈은 이번 달 16일부터 20일까지 태국에서 열리는 아시안투어 퀄리파잉토너먼트(QT) 파이널에 신한금융그룹 모자를 쓰고 출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