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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3R 양희영 버디 8개 몰아치며 공동 선두

고형승 기자2023.11.19 오전 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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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투어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기록하며 일본의 하타오카 나사와 공동 선두에 오른 한국의 양희영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런 골프클럽(파72, 655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700만 달러) 셋째 날, 양희영(34)이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기록하며 중간 합계 21언더파 195타로 하타오카 나사(일본)와 함께 공동 선두에 나섰다.

1번 홀부터 버디를 잡은 양희영은 5번과 6번 홀에서 연달아 버디를 잡아내며 초반 상승 분위기를 이어갔다. 8번 홀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 9홀에서만 4타를 줄인 양희영은 후반 9홀에서도 공격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13번 홀부터 15번 홀까지 연속 3개 홀에서 버디를 잡은 양희영은 17번 홀 마지막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이날만 8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렀다.

지난주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 안니카 드리븐 바이 게인브리지에서 단독 4위에 오르며 우승 경쟁을 펼치던 양희영은 그 분위기를 이번 대회까지 이어갔다. 이로써 양희영은 LPGA투어 통산 5승을 향한 또 한 번의 도전을 앞두게 됐다.


일본의 하타오카 나사 역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기록하며 중간 합계 21언더파로 양희영과 나란히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앨리슨 리(미국)는 중간 합계 18언더파로 선두 그룹에 3타 뒤진 단독 3위에 랭크했고 그 뒤를 이어 린시위(중국)가 단독 4위(17언더파)로 마지막 라운드를 맞이한다.

세계 랭킹 2위 중국의 인뤄닝은 중간 합계 16언더파 200타로 이민지(호주)와 함께 공동 5위에 올랐고 세계 랭킹 1위 릴리아 부는 중간 합계 14언더파 202타로 브룩 헨더슨(캐나다), 넬리 코다(미국), 아타야 티띠꾼(태국)과 함께 공동 7위에 올랐다.

한편 한국의 김아림(28)과 김효주(28)가 중간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나란히 공동 17위에 올랐고 최혜진(24)이 9언더파로 공동 22위, 김세영(30)이 7언더파로 공동 35위에 올랐다. 신지은(31)과 유해란(22)은 공동 41위로 최종라운드를 맞이하게 됐다.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마지막 날 경기는 20일(한국시간) 새벽 2시 45분부터 JTBC골프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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