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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PGA 이나미 모네, 우승으로 LPGA 출전권

남화영 기자2023.11.06 오후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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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미 모네

이나미 모네(일본)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토토재팬클래식(상금 200만 달러)에서 우승하면서 LPGA투어 진출과 관련한 행복한 고민을 하게 됐다.

모네는 5일 일본 이바라키현 오이타마 다이헤이요 골프장 미노리 코스(파72 6598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한 타차 우승(22언더파 266타)했다. JLPGA투어 13승째이면서 LPGA투어 첫승이었다.

우승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모네는 “LPGA투어 멤버가 되는 것에 대해 굉장히 기쁘다”면서 “투어를 갈지는 저 혼자 결정할 수 없기 때문에 팀에서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LPGA투어 즉시 가입을 했다면 올해 루키 선수가 되면서 CME그로브 포인트 랭킹과 상금 랭킹에 각각 이름이 올라 500포인트, 30만달러가 가산될 예정이었다. 또한 올해가 카츠 미나미, 니시무라 유나 등과 동기가 된다. 투어 최종전을 마치는 13일 오후까지 신청하면 올해 포인트와 상금은 집계되지 않지만 내년부터 루키 해가 시작된다.

모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1999년 7월29일 도쿄에서 태어난 모네는 올해 24세(3개월7일)다. 2019년 루키해에 센추리21레이디스 첫승을 시작으로 매년 승수를 올렸다. 2020도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땄고 2021년에는 시즌 8승을 거두면서 일본 투어를 제패했다. 지난해도 2승을 추가했으나 올해는 스윙을 네 번이나 바꾸는 등의 교정으로 인해 상금 20위권에 머물다 뒤늦게 첫승을 올렸다.

일본 선수 중에 2019년에 스즈키 아이가 우승해 LPGA투어 출전권을 땄지만 그는 포기했다. 같은 해 7월에는 시부노 히나코가 AIG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우승하고 2년 뒤인 미국 퀄리파잉스쿨을 통해 지난해부터 출전하고 있다. 2021년에 US여자오픈을 우승한 사소 유카는 바로 회원을 받아들여 루키해로 이어진 대회에 나섰다.

하지만 요즘 20대 일본 선수들은 LPGA투어 진출에 대해 더 열린 자세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나서는 추세다. 엄청난 상금에 더해 세계 최대의 무대이기 때문이다. 선수에겐 분명 기회의 창이 열린 것이다. 모네 역시 “새로운 미래가 열렸다”면서 “지금까지는 일본투어를 생각했지만 세계에서 싸울 수 있는 선택지가 늘었다”고 말했다.

모네의 목표는 매년 1승을 거두는 것이었다. 하지만 대회를 4개를 남겨둔 지난주 초에는 긴장도 많았고 고민이 컸다. 그래서 우승 트로피를 받기 전부터 눈물을 왈칵 쏟아낸 건 ‘안도의 눈물’이기도 했다. 그런데다 LPGA투어는 생각지도 못한 선물이다. “아직 팀에는 말하지 못했으니 해외 진출은 50%”라고 끝맺었다.

올해로 50년 역사를 가진 이 대회에 JLPGA투어 소속으로 출전한 일본 선수는 35명이고 미국에서 활동하는 LPGA투어 3명을 포함하면 38명이 우승 경쟁에 나섰다. 우승을 다툰 톱3 선수 모두 일본 투어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이었다.

이번주 LPGA투어는 미국으로 다시 대회 무대를 옮겨 총상금 325만달러 규모 31번째인 게인브릿지안니카 앳펠리칸을 치르게 된다. 한국 선수는 시즌 5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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