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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시즌 마지막 메이저 챔피언 자리에 오를까

고형승 기자2023.08.13 오전 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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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서리의 월튼히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AIG 위민스 오픈 셋째 날 중간 합계 8언더파 208타로 1타 차 공동 3위에 오른 김효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023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 위민스 오픈(총상금 900만 달러) 셋째 날 김효주가 4타를 줄이며 경기를 마쳤다.

13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서리의 월튼히스 골프클럽(파72)에서 끝난 대회 3라운드에서 김효주는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8언더파 208타로 1타 차 공동 3위에 오른 김효주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챔피언을 향해 순항했다.

대회 첫날 공동 7위로 시작한 김효주는 둘째 날 공동 5위 그리고 셋째 날 공동 3위에 오르는 등 순위를 조금씩 끌어올렸다.

3라운드 전반 9홀에 버디 1개와 보기 1개를 맞바꾸며 이븐파로 경기를 끝낸 김효주는 후반 9홀 들어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타수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지난달 US여자오픈에서 공동 2위에 오르며 건재함을 과시한 신지애 역시 셋째 날 3타를 줄여 중간 합계 5언더파 211타,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 뒤를 이어 양희영이 4언더파 212타를 기록하며 공동 9위에 올랐고 이정은6가 공동 15위(2언더파), 김아림와 신지은 그리고 고진영이 공동 17위(1언더파)에 오르며 3라운드 경기를 마쳤다.


한편 올해 혼다 LPGA 타일랜드와 셰브런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2승을 기록 중인 미국의 릴리아 부(위 사진 왼쪽)와 LPGA투어 통산 2승을 기록 중인 잉글랜드의 찰리 헐(위 사진 오른쪽)이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하며 나란히 공동 선두로 나섰다.

릴리아 부는 “오늘 자신감 있게 플레이했던 것 같다”면서 “셰브런 챔피언십 이후로 내 게임이 꽤 괜찮은 느낌이 든다. 내일도 오늘처럼 티 샷에 집중하고 바람에 너무 신경 쓰지 않는다면 많은 버디 기회를 맞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공동 선두에 오르며 경기를 마친 찰리 헐은 “오늘 바람이 많이 불었지만 경기에 최대한 집중하려고 노력했다. 꽤 만족스러운 플레이를 펼쳤고 기분이 좋다. 홈 팬 앞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는 건 무척 즐거운 일이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AIG 위민스 오픈 최종라운드는 13일(한국시간) 저녁 7시 45분부터 JTBC골프를 통해 라이브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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