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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호주 꺾고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 첫 우승

김지한 기자2023.05.08 오전 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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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야(왼쪽)-아리야 주타누간 자매.

태국이 여자 골프 국가대항전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서 호주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첫 우승에 성공했다.

모리야-아리야 주타누간 자매와 패티 타바타나킷, 아타야 티띠꾼으로 구성된 태국은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TPC 하딩파크(파72)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싱글 매치플레이 2경기와 포섬 매치 1경기 등 3경기를 모두 승리하면서 정상에 올랐다. 2014년 초대 대회에서 5위, 2016년 대회에서 7위, 2018년 대회에서 4위에 올랐던 태국은 5년 만에 열린 이번 대회에서 첫 정상에 올랐다. 태국은 우승 상금 40만 달러(약 5억2000만원)를 가져갔다.

B조에서 6전 전승을 거두고 조 1위로 4강에 오른 태국은 준결승전에서 미국을 2-1로 눌렀다. 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포섬 매치 1경기와 싱글 매치플레이 2경기로 열린 준결승전에서 태국은 아타야 티띠꾼이 렉시 톰슨을 3홀 차로 눌렀고, 주타누간 자매가 넬리 코다-대니엘 강을 1홀 차로 꺾으면서 승리했다. 미국은 릴리아 부가 패티 타바타나킷을 1홀 차로 눌렀지만, 역부족이었다.

스웨덴에 완승을 거둔 호주와 결승에서 만난 태국은 3경기 모두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티띠꾼이 스테파니 키리아쿠를 4홀 차로 눌렀고, 타바타나킷도 한나 그린에 4홀 차 승리를 거두면서 우승을 일찌감치 확정지었다. 이어 주타누간 자매가 이민지-사라 켐프 조를 3홀 남기고 4홀 차 승리를 거두고 활짝 웃었다.

한편 3-4위전에서는 미국이 스웨덴을 2-1로 꺾고 3위에 올랐다. 미국은 싱글 매치플레이에서 릴리아 부가 마들렌 삭스트룀에 5홀 차로 패했지만, 렉시 톰슨이 마야 스타크를 3홀 차로 눌러 동률을 이뤘다. 이어 포섬 매치에서 넬리 코다-대니엘 강이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카롤린 헤드월을 1홀 차로 꺾고 승리를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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