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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 조화'와 '원투펀치'… 한국, 한화 인터내셔널 크라운 호주전 대진 확정

김지한 기자2023.05.04 오전 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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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에 나설 한국 선수들. 왼쪽부터 최혜진-김효주-고진영-전인지. [사진 LPGA]

5년 만에 열리는 여자 골프 국가대항전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 첫날 대진이 확정됐다. 한국은 '맏언니' 전인지와 '막내' 최혜진이 선봉에 나선다.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이 5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TPC 하딩 파크에서 열린다. 한국, 미국, 일본, 태국, 호주, 잉글랜드, 스웨덴, 중국 등 8개국이 나흘간 경쟁하는 국가대항전 대회인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2018년 이후 5년 만에 열린다. 2018년 대회 우승국인 한국은 고진영, 김효주, 전인지, 최혜진을 앞세워 2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이번 대회는 8개국이 2개 조로 나뉘어 조별 예선을 치른 뒤, 각 조 1,2위 팀이 4강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국을 가린다. 한국은 일본, 태국, 호주와 B조에 속했다. 조별 예선에서는 2인 1조가 한 팀을 이뤄 각자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스코어를 팀 스코어로 삼는 포볼 방식의 경기가 열린다. 토너먼트에서는 싱글 매치플레이 2경기와 포섬(두 선수가 1개 공을 번갈아 치는 방식) 매치 1경기 등 3경기 승점을 통해서 최종 승자를 가린다.

한국은 첫날 호주와 대결한다. 지난 3일 발표된 대회 첫날 포볼 매치 대진에서 한국은 전인지, 최혜진이 먼저 나서 이민지, 스테프 키리아쿠와 대결한다. 이어 고진영, 김효주가 한나 그린, 사라 캠프와 플레이한다. 한국 선수들 중에 유일하게 인터내셔널 크라운 경험자인 전인지는 '막내' 최혜진과 함께 신-구 조화 시너지를 기대한다. 이어 한국에서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원-투 펀치 조합이 뒤를 받친다.

한국과 같은 조인 일본과 태국의 포볼매치 대진도 나왔다. 일본의 유카 사소-후루에 아야카가 태국의 패티 타바타나킷-아타야 티띠꾼과 만났다. 이어 하타오카 나사와 시부노 히나코가 모리야-아리야 주타누간 자매와 대결한다. A조에서는 스웨덴-잉글랜드가 먼저 경기를 치르고, 미국-중국이 이어 대결한다.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카롤린 헤드월(스웨덴)과 브론테 로, 조디 에와트 섀도프(잉글랜드), 마델린 삭스트롬-마야 스타크(스웨덴)-리즈 영-앨리스 휴손(잉글랜드)이 맞대결하고, 릴리아 부-넬리 코다(미국)과 인뤄닝-린시위(중국), 대니엘 강-렉시 톰슨(미국)과 류뤼신-류유(중국)가 마지막 대결을 펼친다.

한국은 둘째날 태국, 셋째날엔 일본과 대결한다. JTBC골프가 이 대회 첫날 경기를 5일 오전 7시부터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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