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뉴스

'중반 4연속 버디' 신지은, LPGA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첫날 공동 선두

김지한 기자2023.03.24 오전 10:57

폰트축소 폰트확대

뉴스이미지

신지은.

신지은(31)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 첫날 공동 선두에 나섰다.

신지은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골드 캐년의 수퍼스티션 마운틴 골프&컨트리 클럽에서 열린 대회 첫날 버디 8개, 보기 1개로 7언더파를 기록해 앨리슨 리(미국), 가비 로페즈(멕시코)와 함께 공동 선두에 나섰다. 앞서 올 시즌 2개 대회에서는 톱10이 없었던 신지은은 이번 대회 첫날 선두권에 나서면서 산뜻하게 출발했다.

신지은은 페어웨이를 한번만 놓치고, 그린 적중률도 83.3%(15/18)에 달할 만큼 좋은 샷 감각을 앞세워 타수를 확 줄였다. 1번 홀 버디로 기분좋게 시작한 신지은은 3번 홀(파4)에서 1타를 잃었지만 8번 홀부터 기세를 높였다. 이 홀부터 4개 홀 연속 버디로 순위를 높인 그는 13·14번 홀에 이어 18번 홀(파5)에서도 타수를 줄이면서 선두까지 올라섰다.

다른 한국 선수들 중에서는 이정은6과 안나린이 나란히 5언더파 공동 6위권을 형성하고 첫날 마쳤다. 둘은 나란히 버디 7개, 보기 2개를 기록했다. 전인지, 김세영, 지은희가 공동 33위 그룹(3언더파)을 형성한 가운데, 세계 3위 고진영은 버디 4개, 보기 2개로 공동 48위(2언더파)에 랭크됐다. 이번 대회를 통해 LPGA 투어 데뷔전을 치른 신인 유해란은 막판 세 홀 연속 버디 덕분에 2언더파 공동 47위에 올랐다. JTBC골프가 이 대회 2라운드를 25일 오전 6시45분부터 생중계할 예정이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