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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변화 대응... 골프삼성 잔디 세미나 개최

김지한 기자2023.01.30 오후 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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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삼성물산]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골프사업팀 잔디환경연구소가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급격한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골프삼성 잔디 세미나를 개최했다.

30일 경기도 용인의 삼성물산 경험혁신 아카데미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잔디환경연구소가 컨설팅 중인 골프장과 한국프로축구 K리그1, K리그2 구장 관리자 등 30개소 70여명이 참석했다. 연구소 측은 "골프, 축구 등 잔디를 활용한 스포츠에서 우수한 경기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잔디 품질 관리가 중요한데 이를 위해 다양한 관리 장비와 프로그램을 적용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기후를 파악하고 대비하는 것"이라면서 "최근 급변하는 기온, 일조량, 강수량 등 환경 조건을 파악하고 이에 맞춘 관리법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세미나엔 국내 최고 기상분석 학자인 K웨더 예보센터 반기성 센터장과 함께 최근 국내 기후 변화와 기상 전망을 공유했다. 이후 연구소는 이에 대한 대책으로 정기적인 토양 분석을 통한 정확한 잔디 생육 진단으로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했다. 토양 분석은 잔디에 대한 건강검진으로 기후 변화로 이전보다 잔디의 상태의 변화가 많기 때문에 매년 정기적인 분석이 중요하다. 삼성물산 잔디환경연구소 김경덕 소장은 "최근 급격한 기후 변화로 잔디 관리가 점점 어려워 지고 있어 정확한 데이터를 통한 과학적 관리가 필요하다"며 "30년간 쌓은 연구 실적과 노하우를 다양한 스포츠 분야에 접목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삼성물산 잔디환경연구소는 1993년 국내 최초로 설립된 잔디 전문 연구기관으로 삼성물산이 운영하는 안양CC, 가평베네스트GC 등의 명품 코스 관리를 지원하고 있으며 국내 최고의 잔디 기술력과 골프 코스 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40여개의 골프장 컨설팅을 진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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