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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더슨, LPGA 개막전 사흘 연속 선두... 하타오카·코다 공동 2위

박수민 기자2023.01.22 오전 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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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룩 헨더슨.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2023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개막전에서 사흘 연속 선두를 지켰다.

헨더슨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50만 달러)에 나섰다. 헨더슨은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였고, 중간 합계 14언더파 202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공동 2위 그룹(11언더파)과는 3타 차다.

헨더슨은 2번 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았다. 9번 홀(파5)에서는 절묘한 어프로치 샷으로 버디 기회를 만들었고 손쉽게 성공했다. 헨더슨은 11번 홀(파5)과 12번 홀(파4)은 각각 버디와 보기로 맞바꿨다. 16번 홀(파4)에서 헨더슨은 10m가 넘는 장거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기분 좋게 경기를 마쳤다.

하타오카 나사(일본)는 보기 1개를 범했지만 버디를 7개나 잡아냈다. 특히 9번 홀부터 마지막 18번 홀까지 10개 홀에서 버디 7개를 모두 잡아낸 집중력이 돋보였다. 하타오카는 중간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넬리 코다(미국)는 이날 4타를 줄이며 하타오카와 같이 공동 2위에 자리했다.

한편 이 대회는 최근 2년간 LPGA 투어에서 우승한 프로 선수와 은퇴한 운동선수, 연예인 등 유명 인사가 같이 조를 이뤄 경기한다. 프로 선수는 일반적인 스트로크플레이 방식, 유명 인사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다.

유명 인사 부문에서는 2021년 우승자 마디 피쉬(미국)가 합계 117점으로 2라운드에 이어 선두를 지켰다. 피쉬는 은퇴한 테니스 선수다. ‘골프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102점으로 4위에 올랐다.

JTBC골프가 이 대회 최종 라운드를 23일 새벽 3시 45분부터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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