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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렌스탐·스몰츠·카터... 셀럽 보는 재미 클 LPGA 개막전

김지한 기자2023.01.18 오전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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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 나섰을 당시 안니카 소렌스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개막전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는 색다른 대회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해 L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했던 골퍼들만 출전할 수 있는 특별함과 함께 셀러브리티(유명인)들이 프로골퍼들과 동반 플레이하면서 경쟁하는 독특함이 더해진다. 과거 스포츠 스타들이 총출동해 향수를 자극할 전망이다.

19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앤 컨트리 클럽에서 개막하는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는 53명의 유명인들이 도전장을 던졌다. 2019년부터 프로골퍼와 유명인이 한 조에 편성돼 플레이하고, 유명인들끼리만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순위를 매겨 우승자를 가린다. 2019년과 2020년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전설 존 스몰츠가 2년 연속 우승했다. 2021년엔 테니스 스타 마디 피시가 정상에 올랐고, 지난해엔 메이저리그 스타 데렉 로우가 연장 끝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올해 대회에도 스몰츠, 피시, 로우 등 역대 이 대회 유명인 부문 우승자들과 함께 여럿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메이저리그 스타 출신 로저 클레멘스, 그렉 매덕스, 톰 글래빈, 마크 멀더 등이 도전하고,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빈스 카터도 나선다. 미국프로풋볼(NFL) 스타 마커스 알렌, 가수 리 브라이스도 도전장을 던졌다.

LPGA 투어 통산 72승의 '골프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의 도전도 단연 눈에 띈다. 소렌스탐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데렉 로우와 연장 끝에 준우승했다. 소렌스탐은 한동안 골프 클럽을 놨다가 LPGA 투어와 시니어 대회 등에 간간이 출전하면서 골퍼로서의 면모를 꾸준하게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준우승의 아쉬움을 올해 풀어낼 수 있을 지 주목된다. JTBC골프가 이 대회 전 라운드를 생중계한다. 1라운드는 20일 오전 2시부터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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