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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센트리TOC 역대 최고 상금 경신할까?

남화영 기자2023.01.05 오전 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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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 라운드 중인 저스틴 토마스.

저스틴 토마스(미국)가 이번 주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특급 대회인 센트리 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TOC: 총상금 1500만 달러:191억원)에서 대회 누적 최고 상금 경신에 도전한다.

토마스는 6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 7596야드)에서 개막하는 이 대회에 지난해까지 7번 출전해 396만6083달러(50억5278만원)로 대회 역대 상금 랭킹 2위를 기록하고 있다. 그중 2017, 2020년에 2승을 했고, 2019년과 21년에는 각각 3위, 지난해는 3라운드에서 12언더파 61타의 코스 레코드 타이 기록을 세우면서 공동 5위로 마쳤다.

누적 상금 1위는 11번 출전에 2승을 올렸던 더스틴 존슨(미국)으로 404만7583달러(51억5662만원)를 쌓았다. 하지만 존슨은 지난해 사우디 오일 머니가 후원하는 리브(LIV)골프로 옮겨서 올해는 출전하지 않는다.

호쾌한 장타쇼를 벌이는 것으로 유명한 이 대회는 올해 한국 선수 3명을 포함해 전년도 PGA투어 우승자 등 39명의 ‘톱 플레이어’만 출전 자격을 얻는 ‘왕중왕전’이다.

이 대회 역대 누적 상금 리스트. [자료=PGA투어]

올해는 총상금이 지난해 820만 달러에서 1500만 달러로 680만 달러나 증액됐다. 우승 상금은 270만 달러(34억4천만원)에 이른다. 따라서 현재로는 토마스의 누적 상금 경신 가능성이 가장 높다. 하지만 5번 출전해 누적 상금 250만 달러로 7위인 조던 스피스가 우승해도 역시 1위로 올라선다.

5번 출전해 246만 달러를 쌓은 9위 젠더 셔필리(이상 미국), 5번 출전해 211만 달러를 넘긴 12위 욘 람(스페인)이 우승해도 단 번에 1위로 올라설 수 있다.

저스틴 토마스 외에 세계 골프랭킹 2위 스코티 셰플러, 4위 패트릭 캔틀레이(이상 미국), 5위 욘 람 등 남자 골프 세계 랭킹 10위 이내의 선수 중 8명이 출전하고 세계 랭킹 20위중 17명이 나온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는 이 대회에 8번 출전해 2번 우승했고 상금 181만 달러를 받아 15위에 올라 있다. 한국인 중에는 최경주(53)가 6번 출전해 2003년 공동 2위를 하는 등 상금 30위(112만달러)에 올라 있다.

올해 출전한 한국 선수로는 이경훈(32)이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이며 임성재(24)는 세번째 출전하고 김주형(20)은 처음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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