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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몰랐던 스미스의 美프로골프협회 ‘올해의 선수’ 선정

박수민 기자2022.09.15 오후 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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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머런 스미스.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로 이적한 캐머런 스미스(호주)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호주의 골프 전문 배체 골프 오스트레일리아 매거진은 14일 “스미스가 지난 8월 30일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가 발표한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미국프로골프협회의 올해의 선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올해의 선수와는 다르다. PGA 투어는 투어 멤버들의 투표로 올해의 선수를 선정하지만 미국프로골프협회는 포인트 1위에게 상을 수여한다.

PGA 투어에서는 남자 골프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PGA 투어는 이 소식에 대해 공식 홈페이지, SNS 등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반면 미국프로골프협회는 스미스의 수상에 대해 홍보활동을 거의 펼치지 않았다. 8월 30일 공식 홈페이지에 관련 내용을 게시했을 뿐 다른 매체를 통해서는 전혀 알리지 않았다.

미국프로골프협회의 소극적 행동은 스미스가 LIV 골프에 이적했기 때문에 벌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스미스는 2021-2022시즌 PGA 투어를 마치자마자 LIV 골프 이적 사실을 밝혔다. 3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7월 디 오픈 챔피언십 등 굵직한 대회에서 연이어 우승했던 스미스라 그 여파가 더욱 컸다.

스미스는 지난 3일 LIV 골프 4차 대회를 통해 데뷔전을 치렀다. LIV 골프 5차 대회는 오는 16일부터 사흘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치 하베스트 팜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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