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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3세 "LIV 골퍼들 출전 막지 않으면 중대 파업 나설 것"

기자2022.08.01 오후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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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스 러브 3세.

2022 프레지던츠컵 미국팀 단장 데이비스 러브 3세(미국)가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에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미국 골프위크 등 다수의 매체는 “러브 3세가 LIV 골프가 소속 선수들의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출전을 위해 소송을 할 것이라고 들었다고 했다”고 보도했다. 더 나아가 LIV 골퍼들의 메이저 출전을 어렵게 하기 위해 자격 기준이 바뀌지 않으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선수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설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러브 3세는 “만약 150명의 투어 베테랑들과 현재 최고의 선수들이 ‘출전하지 않겠다’고 하면 해결된다”고 말했다. 이어 “LIV 골퍼들이 US 오픈에 나오면 우린 안나간다. 그들이 소송을 해서 이기면 우린 출전하지 않을 것” 이라며 “그럼 US 오픈은 없을 것이다. 야구의 스트라이크(파업)와 같다”고 강경한 입장을 취했다.

앞서 PGA 투어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대회 출전 자격을 반영한 페덱스컵 순위를 발표했다. 페덱스컵 랭킹 20위였던 테일러 구치(미국)를 비롯해 LIV 골프 시리즈에 합류한 선수들은 순위에서 제외됐다.

이서안 인턴기자 lee.seo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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