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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신인상 선두 오른 최혜진 “만족보다 끝까지 최선을…”

김지한 기자2022.06.13 오전 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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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루키 최혜진(23)이 숍라이트 클래식 성적으로 투어 신인상 부문 선두로 올라섰다. 현재의 상황에 만족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단 다짐을 내놨다.

최혜진은 13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돌체 호텔 시뷰 베이코스(파71)에서 열린 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합계 5언더파 공동 17위에 올랐다. 최혜진은 이번 성적까지 더해 LPGA 투어 신인상 포인트 647점을 얻어 아타야 티티쿤(태국·635점)을 제치고 이 부문 선두로 올라섰다. 최혜진은 올 시즌 신인상 부문에서 처음 선두로 나섰다.

최근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낸 게 눈길을 끈다. 최혜진은 비록 이번 대회에선 톱10에 오르지 못했지만 출전한 11개 전 대회에서 컷 탈락 없는 시즌을 치러내고 있다. 이 중에서 톱10에 오른 게 6차례다.

최혜진은 경기 후 LPGA 인터뷰에서 "기분은 굉장히 좋다. 다만 아직 시즌이 많이 남았고, 끝까지 해봐야 안다. 너무 만족하기보단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겸손한 반응을 보였다. 매 대회 상위권에 오르기 위해 필요한 요소로 그는 쇼트게임을 언급했다. 그는 "잘하려면 부족한 점이 많지만, 쇼트게임을 더 정교하게 그리고 자신있게 만들어 놓아야 한다. 그래야 후반기에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자신이 펼친 경기력에 대해 "처음 출전한 대회였다. 처음 경험하는 코스라 많이 낯설고 적응이 안 된 부분도 있었다. 그래도 마지막 라운드까지 정말 재미있고 잘 경기한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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