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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덕 KPGA 챔피언스투어 통산 13승 달성, 상금왕 정조준

장강훈 기자2021.09.24 오후 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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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덕이 24일 군산CC에서 열린 KPGA 챔피언스투어 케이엠제약 오너스 K 시니어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PGA

김종덕(60, 밀란인터내셔널)이 한국프로골프(KPGA) 챔피언스투어에서 개인 통산 13승째를 품에 안았다.

김종덕은 24일 전북 군산 컨트리클럽 부안, 남원 코스(파72, 6634야드)에서 열린 KPGA 챔피언스투어 케이엠제약 오너스 K 시니어 오픈(총상금 1억원) 최종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적었다.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로 개인 통산 31승째이자 챔피언스투어 13승을 따냈다.

그는 “통산 29승에 머물다 시니어 선수권대회 우승으로 30승을 채웠다. 이후 부담이 많이 줄었다”며 “이번 대회는 하고자 하는 대로 부담없이 즐겼다”며 웃었다. 2011년 챔피언스투어에 데뷔한 김종덕은 지난 10년간 2015년을 제외하고는 매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등 녹록지 않은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올해도 챔피언스투어 상금랭킹 1위(5413만 850원)와 통합 포인트 1위(5만 3967.75포인트)를 유지하고 있다. 김종덕은 “나이가 나이인 만큼 상금왕을 하기 쉽지 않은데, 좋은 기회가 왔다고 생각한다. 남은 두 개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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