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타 차 선두에 오른 배희경. 올 시즌 JLPGA 데뷔 4년 만에 우승하는 등 최고의 해를 보내고 있다.
배희경(26)이 일본여자프로골프협회(JLPGA)투어 최종전인 LPGA투어챔피언십 리코컵 3라운드에서 3타차 선두에 올랐다.
배희경은 24일 일본 미야자키현 미야자키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언더파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10언더파로 공동 2위 안선주, 신지애 등에 3타 차 선두다.
배희경은 올 시즌 주쿄 TV브리지스톤레이디스에서 일본 데뷔 4년 만에 첫승을 올렸다. 올해 30개 대회에 출전해 톱 10에 5번 들면서 상금 4366만엔으로 상금랭킹 32위에 올라 있다.
2라운드까지 선두였던 안선주(32)는 버디 2개에 보기 4개로 2타를 잃었다. 신지애는 2언더파, 가츠 미나미는 1언더파를 기록해 7언더파 공동 2위다.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은 JLPGA투어 3개 메이저 대회를 싹쓸이 했다. 신지애가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과 JLPGA선수권에서, 일본여자오픈에서는 유소연이 우승했다.
안선주는 올 시즌 상금왕을 이미 확정한 상태다. 마지막 대회에 따라 시즌 최우수 선수에게 주는 메르세데스 대상이 결정된다. 메르세데스 랭킹에서는 신지애가 534.5포인트로 1위, 안선주가 506.5포인트로 2위에 올라 있다.
/JTBC골프 디지틀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