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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 엘스, 허리케인 대비 위해 KLM 오픈 기권

기자2017.09.11 오후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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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 엘스 가족. 2015년 자폐아동을 위한 엘스 센터를 개관한 엘스는 플로리다 태풍에 대비하기 위해 이번 대회 기권을 선언했다. [엘스 인스타그램]

어니 엘스(남아공)가 유러피언투어 KLM 오픈에 불참한다.

엘스는 11일(한국시간) 대변인을 통해 "현재 가장 큰 관심사는 플로리다에 있는 가족과 아이들을 지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엘스는 지난 2015년 아내 리즐리와 함께 자폐아동을 위한 엘스 센터를 개관해 운영해오고 있다. 엘스의 아들 벤도 자폐증 환자다.

엘스는 플로리다로 접근하고 있는 허리케인 '어마'에 대비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기권한다고 밝혔다. 어마는 시속 200km가 넘는 초대형 허리케인으로 플로리다주 주민 640만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진 상태다.

이번 대회 총괄을 맡은 댄 슬루터는 "엘스의 선택을 존중한다. 모든 사람들이 안전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JTBC골프 디지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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