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조지 H.W 부시(85) 전 미국 대통령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평생공로상(Lifetime Achievement Award)을 받는다.
PGA 투어 인터넷 홈페이지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부시 전 대통령이 9번째 평생공로상 수상자로 결정됐으며 시상식은 5월7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대회 때 열린다"라고 전했다.
평생공로상은 1996년 만들어졌으며 선수 또는 선수가 아니더라도 오랜 기간 투어에 큰 기여를 한 인물에게 주어진다.
부시 전 대통령 이전에는 진 사라센, 바이런 넬슨, 아놀드 파머, 샘 스니드, 잭 버크 주니어, 피트 다이, 딘 비먼, 잭 니클라우스가 이 상을 받았었다.
부시 전 대통령은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모두 미국골프협회(USGA) 회장을 지냈고 직접 1996년 프레지던츠컵 명예 회장을 맡는 등 골프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