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뉴스

최운정&이미림 톱 10, 마리나 알렉스 생애 첫승

기자2018.09.03 오전 11:01

폰트축소 폰트확대

뉴스이미지

최종일 7타를 줄이며 역전 우승을 차지한 마리나 알렉스. 2013년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을 차지했다.

최운정과 이미림이 톱 10에 들었다.

최운정과 이미림은 3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컬럼비아 에지워터골프장(파72)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투어 캄비아 포틀랜드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최종 합계 7언더파를 기록, 나란히 공동 9위에 들었다.

최운정은 최종일에 버디 1개와 보기 1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시즌 세 번째 톱 10에 만족해야 했다. 이미림 역시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고, 시즌 두 번째 톱 10이다.

우승은 최종일에 7언더파를 몰아치며 최종 합계 19언더파를 기록한 마리나 알렉스(미국)이 차지했다. 알렉스는 1라운드에서 10언더파를 몰아친 뒤 2,3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는데 그쳐 순위가 밀렸으나 최종일에 극적인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알렉스는 지난 2013년 투어에 데뷔했지만 우승없이 무명 시절을 오랫동안 보낸 선수다. 알렉스의 우승으로 올 시즌 미국은 다섯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린 조지아 홀(잉글랜드)은 3오버파로 부진해 15언더파 2위에 만족해야 했다. 브리티시여자오픈 우승자인 홀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신인상 포인트 150점을 추가해 고진영(986점)을 추격하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지만 80점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홀의 포인트는 678점이다.

호주 동포 이민지는 5오버파의 난조로 11언더파 4위를 차지했다. 3주 만에 투어에 복귀한 박인비는 최종 합계 3언더파 공동 30위로 대회를 마쳤다.

/JTBC골프 디지틀뉴스룸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