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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김인경,마라톤 1R 공동 2위 출발

이지연 기자2018.07.13 오전 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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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 5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는 김인경.그는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다.

디펜딩 챔피언 김인경(한화큐셀)을 포함한 한국 선수 3명이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투어 마라톤클래식(총상금 160만 달러) 첫날 선두와 1타 차 공동 2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김인경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니아 하이랜드 메도우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전인지(KB금융그룹)와 이미림(NH투자증권) 역시 5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2위에 함께 자리했다. 공동 2위 그룹에는 한국 선수들과 함께 청야니(대만) 등 총 7명이 자리했다.

선두는 티다파 수완나푸라(태국)이다. 수완나푸라는 보기 4개를 기록했지만 버디를 무려 10개나 잡으면서 6언더파를 기록, 단독 선두에 올랐다. 2012년 LPGA투어 데뷔 후 아직 우승이 없는 선수다.

한편 공동 9위 그룹에도 8명이 이름을 올렸다. 애니 박(미국), 브룩 헨더슨(캐나다) 등이 4언더파 공동 9위다.

2015년 이 대회 우승자 최운정(볼빅)은 3언더파 공동 17위에 자리했다. 김세영(미래에셋)과 김효주(롯데)가 2언더파 공동 31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마라톤클래식은 역대 한국 선수들이 단일 대회에서 가장 많은 우승을 기록한 대회다. 전신인 제이미 파 클래식을 포함해 이 대회에서 한국인이 우승한 건 2017년 김인경까지 총 11차례다. 박세리가 이 대회에서만 5차례 우승한 바 있다.

JTBC골프에서 대회 2라운드를 14일 오전 5시 30분부터 생중계한다.
이지연 기자 easygolf@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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