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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선두 박성현 "모든 홀에서 버디 경험이 자신감 줘"

기자2018.10.12 오후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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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열린 2라운드 이후 골프 클리닉에 나선 박성현.[LPGA KEB하나은행챔피언십 대회 본부]

박성현이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KEB하나은행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다. 다음은 박성현과의 일문일답.

Q. 2라운드 경기 전반에 대해 평가한다면?
"보기 2개는 짧은 버디 퍼트를 3퍼트로 한 경우라서 계속 머릿속에 맴돌았다. 그래도 많은 버디를 했고 타수를 많이 줄였기 때문에 나쁘지 않은 라운드였다고 생각한다."

Q. 오늘은 1라운드에 비해 바람이 덜 불었다. 오늘 특별히 잘 된 부분이 있다면?
"특별히 달랐던 점은 없고 바람의 방향이 거의 비슷해서 어제 라운드가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됐다. 오늘은 아이언 샷감이 훨씬 좋았던 것 같다. 그러나 버디 찬스가 어제 보다 많았지만 잘 살리지 못해 아쉬웠다."

Q. 지난 2주 동안 엄청난 갤러리들이 응원하러 왔는데.
"지난주부터 이번주까지 2주째 국내에서 플레이를 하고 있는데 나도 깜짝 놀라고 있다. 매 라운드마다 너무 많은분들이 응원을 해주신다. 미국에 있으면서 잘 느끼지 못했던 기분이기 때문에 굉장히 즐거운 마음으로 플레이하고 있다."

Q. 자신의 인기에 대해 잘 모르는 외국인에게 설명한다면?
"들었던 질문 중에 가장 어렵다. 내가 생각보다 키가 큰 편도 아니고 몸집이 좋은 편도 아닌데 빠른 스윙스피드로 거리가 평균 이상으로 나가는 그런 부분 때문에 더 좋아해주는 것 아닌가? 솔직히 잘 모르겠다."

Q. 3라운드에서도 1~2라운드에 이어 에리야 쭈타누깐과 경기하는데 좀 더 신경 쓰이는 부분이 있는가?
"에리야와 처음 칠 때는 부담이 많이 됐다. 그러나 요즘엔 자주 플레이하면서 갈수록 편해지는 것 같다. 3라운드에서는 훨씬 더 편한 플레이 할 수 있을 것 같다."

Q. 평소보다 공을 좀 높게 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여기서 그런 것들이 도움이 되는가?
"내 생각에는 높은 탄도의 샷은 어느 골프장에서든 유리하게 플레이를 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물론 이 코스도 그린이 딱딱한 편이라 높은 굉장히 도움을 받고 있다."

Q. 골프는 기본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이 무엇인가?
"어드레스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어드레스가 골프 스윙에서 차지하는게 반이라고 생각해서 항상 어드레스에 신경을 많이 쓴다."

Q. 이 코스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2번 했는데 코스를 어떻게 공략해야 된다고 생각하나?3라운드의 전략은?
"이 골프장이 편하게 느껴지고 이 골프장의 모든 홀에서 버디를 해봤다. 홀 공략하는 방법을 알기 때문에 자신있게 플레이할 수 있다. 오늘 파 5홀에서 끊어갔던 것도 티샷이 러프에 빠져서 3온 전략을 썼기 때문이다. 페어웨이를 잘 지킨다면 내일은 좀 더 나을 것 같다."

Q. 이번 대회 파 5홀의 공략을 다르게 하겠다고 했는데.
"지난해까지 모든 라운드를 돌이켜봤을 때 파 5홀에서 1타만 줄였으면 우승을 할 수 있었던 것들이 많았다고 생각해 그렇게 말했다. 이 그린은 핀을 꽂을 수 있는 곳이 많은 것 같다. 무작정 2온을 한다고 능사는 아니라는 것을 작년에 느꼈고, 거리가 짧은 홀이 많지만 3번으로 끊어가는 샷도 필요하다고 느꼈다. 남은 2라운드에 현명한 플레이를 하고 싶다."
/JTBC골프 디지틀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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