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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김인경,이미림 선두에 3타 차, 역전 우승 도전

이지연 기자2018.07.15 오전 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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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클래식 3라운드에서 샷을 하고 있는 전인지.

전인지와, 김인경, 이미림이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투어 마라톤 클래식에서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1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배니아의 하이랜드 메도우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전인지는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1언더파를 기록, 중간 합계 8언더파 공동 5위에 올랐다.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타를 줄인 김인경과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인 이미림도 중간 합계 8언더파 공동 5위다.

전인지와 김인경, 이미림은 1라운드부터 톱 10 안에 이름을 올리는 샷감으로 꾸준한 우승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김인경의 샷감이 가장 좋다. 김인경은 3라운드까지 페어웨이 정확도 85%(36/42), 아이언 샷 적중율 77%(42/54), 평균 퍼트 수 29.3개를 기록했다.

전인지와 이미림은 티샷 정확도 59%(25/42), 아이언 샷 정확도 74%(40/54)로 샷감이 약간 흔들렸지만 각각 퍼트 수 28.3개와 28개로 약속이나 한듯 8언더파를 기록 중이다.

시즌 1승을 기록 중인 브리타니 린시컴를 비롯해 안젤라 스탠포드(이상 미국)가 중간 합계 10언더파 공동 2위로 우승 경쟁에 가담했다.

11언더파 단독 선두 브룩 헨더슨에게는 3타 차 공동 5위. 8언더파까지 무려 15명의 선수가 리더보드에 이름을 올리고 있어 최종일 우승 경쟁은 안갯속 형국이다. 김인경은 지난해 대회 최종일에게서 선두에 2타 차로 출발해 8언더파 몰아치기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JTBC골프에서 대회 최종 4라운드를 16일 오전 3시45분부터 생중계한다.
이지연 기자 easygolf@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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