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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 우승 박성현 "내 생애 세 손가락 안에 드는 플레이"

기자2019.03.03 오후 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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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활짝 웃고 있다. 경기 중에 좀처럼 웃지 않는 박성현이 함박웃음을 짓는 모습이다.

Q. LPGA 통산 6승을 축하한다. 소감이 어떤가?
굉장히 얼떨떨하다. 오늘 경기 너무 너무 만족스럽다. 하루 정도는 몰아치는 날이 나올 거라고 예상했었는데, 마지막 날에 잘 나와준 것 같아서 굉장히 기쁘다.

Q. 이렇게 시즌 첫승이 빨리 올 줄 알았는가?
전혀 몰랐다. 얼떨떨하다.

Q. 지난 해에는 시즌 초반 아시아 대회에서 플레이가 잘 안돼서 고생을 했는데, 올해는 어떤 점이 달라졌는가?
작년에는 샷이나 전체적으로 불안정한 위치에서 시즌 시작을 했고, 그런 것들 때문에 경기를 풀어가기가 어려웠다. 그렇지만 올해는 겨울 전지훈련이 굉장히 좋았던 것 같고, 전체적으로 좀 더 단단해진 것 같다.

이번 우승이 올해 목표에 변화를 주게 될 것 같은가?
아니다. 변화는 없을 것 같다. 아직 올해 내 목표에 있어서 네 번의 우승이 남았기 때문에 변화는 없을 것 같다.

Q. 오늘 정말 훌륭한 라운드를 했다. 64타는 이번 주에 나온 가장 좋은 성적이었는데, 어떤 점이 잘 되었는가?
오늘은 정말 한샷, 한샷에 집중하려고 노력했고, 모든 샷이나 퍼팅이 내 생각대로 잘 따라줬던 것 같다. 그래서 64타라는 성적을 낼 수 있었다.

Q. 이민지와 오늘 각축전이었다. 14번 홀에서 민지가 보기를 했고 거기에서부터 계속 선두를 유지했다. 경기 중에 리더보드를 봤는가? 이민지가 보기를 한 사실을 알았는가?
솔직히 나는 이민지가 14번 홀에서 보기한 것은 몰랐다. 16번 홀에서 버디를 한 이후에 스코어보드를 봤고, 그때 2타차 선두인 것을 알게 됐다.

Q. 캐디인 데이비드는 가장 좋았던 라운드가 US여자오픈 때라고 했다. 본인이 생각했을 때 오늘 라운드는 순위로 따지면 몇번 째 일 것 같은가?
솔직히 3위 안에 들것 같다. 왜냐면 전체적으로 모든 것이 내 생각대로 잘 따라줬기 때문이다. 그 정도로 오늘 플레이가 만족스러웠다.

/JTBC골프 디지틀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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