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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에도 성대결 나서는 제리나 필러

기자2018.01.06 오후 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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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임신 소식을 알린 제리나 필러는 뱃속의 아이와 함께 남자 골퍼들과 샷 경쟁을 벌인다.

임산부 제리나 필러(미국)가 위대한 도전에 나선다.

필러는 12일부터 14일까지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트란퀼로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다이아몬드 리조트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남녀 프로 골퍼들과 셀럽들이 출전하는 이벤트 대회다. 필러는 이 대회에 처음으로 나서게 됐다.

필러는 혼자가 아닌 뱃속의 아이와 함께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2011년 프로 골퍼 마틴 필러와 결혼한 필러는 지난해 11월 임신 소식을 알렸다. 임신한 채 남자 프로 골퍼들과 샷 경쟁을 한다. LPGA 선수 중 임신한 채 성대결을 펼치는 건 필러가 처음이다. 필러는 "남자 골퍼들과 유명인들을 상대로 날카로운 샷을 날리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러나 당분간 LPGA투어에서는 필러의 모습을 볼 수 없을 전망이다. 미국 골프채널은 "필러는 임신으로 LPGA투어를 잠시 떠난다. 하지만 필러가 투어를 포기한 것은 아니다"라고 적었다.

이번 대회에는 필러를 비롯해 브리타니 린시컴, 브리타니 랭(이상 미국), 브룩 헨더슨(캐나다) 등 총 4명의 LPGA투어 선수가 출전한다. 당초 출전 예정이었던 폴라 크리머와 렉시 톰슨(이상 미국)은 부상으로 나서지 못하게 됐다.

JTBC골프 디지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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