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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국을 빛낸 LPGA 골퍼들, 올해의 스포츠인 선정

기자2018.01.03 오전 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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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최초의 LPGA 선수인 올라피아 크리스틴도티르는 골프 선수로는 최초로 아이슬란드 올해의 스포츠인에 선정됐다. [올라피아 인스타그램]

2017년 맹활약을 한 LPGA 골퍼들이 자국 올해의 스포츠인으로 선정됐다.

아이슬란드인 최초로 LPGA투어에 데뷔한 올라피아 크리스틴도티르는 다시 한 번 최초 기록을 세웠다. 올라피아는 골프 선수 최초로 아이슬란드 올해의 스포츠인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올라피아는 400표 이상의 엄청난 지지를 받았다. 지난해 이 상을 수상한 축구선수 길피 시구르드손이 350표를 받았었다.

중국 골퍼 최초로 세계랭킹 1위에 오른 펑샨샨은 '2017 중국 라우레우스 10대 스포츠스타'로 선정됐다. 시즌 내내 꾸준한 활약을 펼친 펑샨샨은 아시안 스윙에서 연속 우승을 거두는 등 맹활약하며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섰다. 2016년 리우올림픽 2관왕에 빛나는 탁구 여제 딩닝, 바둑기사 커제 등이 펑샨샨과 함께 명단에 올랐다.

메이저 에비앙 챔피언십을 포함해 시즌 2승을 거둔 안나 노르드크비스트는 스웨덴 올해의 골퍼로 선정됐다. 안나는 본인의 SNS에 "매우 영광이고 기쁘다"고 적었다. 안나가 이 상을 수상한 것은 지난 2009년 이후 8년 만이다. 당시 LPGA투어에 데뷔한 안나는 메이저 맥도날드 LPGA챔피언십(현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거두며 이 상을 받았다.

브룩 헨더슨(캐나다)은 3관왕을 차지했다. 캐나다 언론 캐내디언 프레스와 포스트미디어에서 각각 선정한 올해의 여성 선수로 선정됐고, 더 애슬래틱에서 선정한 오타와 올해의 스포츠인으로도 선정됐다. 애슬래틱에서는 헨더슨을 두고 "모든 의미에서 엘리트 선수"라고 평했다. 마이어 클래식과 뉴질랜드 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헨더슨은 "올해에는 세계랭킹을 끌어올리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JTBC골프 디지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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