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피터 링크스 골프클럽. 사진_ 엑스(X·옛 트위터)
골프의 새로운 시대를 열 TGL(Tomorrow Golf League).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며 혁신적인 경기 방식으로 팬들에게 전에 없던 흥미와 감동을 선사할 준비를 마쳤다. 골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TGL에서 첫 번째로 소개할 팀은 주피터 링크스 골프클럽이다. 타이거 우즈, 김주형, 맥스 호마, 케빈 키스너. 이름만 나열해도 골프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주피터 링크스 골프클럽을 만나보자.
골프 황제와 라이징 스타의 만남… 화려한 주피터 링크스의 라인업
주피터 링크스라는 팀명은 타이거 우즈의 저택이 위치한 플로리다주 주피터 섬에서 착안됐다. 팀 로고에도 우즈의 아이덴티티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자연미를 강조한 링크스의 상징성과 우즈의 상징색인 레드 컬러를 조합한 디자인은 새로운 시대의 골프를 선도하겠다는 강렬한 의지를 표현한다.
타이거 우즈, 김주형, 맥스 호마, 케빈 키스너의 주피터 링크스는 그야말로 스타들의 집합체다. 타이거 우즈 15번의 메이저 우승 기록과 PGA투어 최다승(82승)이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다. 수많은 골프 전설을 써 내려간 우즈는 여전히 골프 팬들에게 ‘영원한 GOAT(최고)’로 불린다. 그의 경험과 리더십은 TGL에서도 팀을 리그의 중심에 세울 핵심 요소로 기대된다. 김주형은 20대 초반의 나이로 벌써 PGA 투어 3승을 달성하며 ‘차세대 골프 스타’로 자리 잡았다. 그의 빠른 성장세와 대담한 플레이가 팀에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김주형은 최근 JTBC골프와의 인터뷰에서 팀에 대한 기대감을 유쾌하게 전했다. 그는 "TGL에서는 약한 팀이 없다. 대부분 세계 랭킹 톱20 선수들로 구성돼 있다. 하지만 우리 팀은… (하하) 우즈 형이 랭킹이 조금 내려가서… (하하하)"라며 농담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이어 "TGL에서는 걷는 부담이 없다. 우즈 형도 건강하게 잘 회복 중이라 내년 시즌 주피터 링크스의 활약을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며 팀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40초 샷 클락, 골프의 새로운 리듬
김주형은 특히 TGL만의 독창적인 경기 방식 중 '40초 샷 클락'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빠른 진행 덕분에 팬들이 경기에 더 집중할 수 있고 또, 선수 전원이 마이크를 착용해서 우리가 느끼는 긴장감과 재미를 팬들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주피터 링크스 골프클럽에는 우즈와 김주형 외에도 맥스 호마와 케빈 키스너가 합류해 강력한 시너지를 자랑한다. 이 네 명의 조합은 각기 다른 개성과 강점으로 팀을 견고히 다지며 TGL 첫 시즌을 우승으로 이끌 잠재력을 보여준다.
주피터 링크스 골프클럽의 첫 대결은?
TGL의 개막전은 2025년 1월 8일 오전 11시(이하 한국 시간), 뉴욕 골프클럽과 더 베이 골프클럽 간의 맞대결로 시작된다. 주피터 링크스 골프클럽은 1월 15일 오전 9시, 로스앤젤레스 골프클럽(콜린 모리카와·사히스 티갈라·저스틴 로즈·토미 플리트우드)과 첫 경기를 펼친다.
경기장은 플로리다 팜비치가든스의 소파이 센터다. 최첨단 시뮬레이터와 농구장 4개를 합친 크기의 그린존을 자랑하며 2000명을 수용하는 관중석이 준비돼 있다. TGL은 PGA 투어와 일정이 겹치지 않도록 매주 월요일 또는 화요일에 경기를 개최하며 정규시즌 15경기와 플레이오프를 통해 우승 팀을 가린다.
TGL의 눈부신 시작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TGL 주관 방송사인 JTBC골프와 함께 골프의 새로운 역사가 펼쳐질 순간을 기대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