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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함 유지할래” 대니엘 강, 2022시즌 LPGA 투어 개막전 출전

박수민 기자2022.01.19 오후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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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엘 강.

대니엘 강(미국)이 11번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시작한다. 그는 이번 시즌의 목표를 꾸준함으로 잡았다.

대니엘 강은 2011년 프로로 전향했고 그 다음해부터 LPGA 투어에서 활동했다. 2017년엔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거뒀다. 2020년 8월에는 두 개 대회를 연달아 우승하며 여자 골프 세계 랭킹 2위까지 올랐다. 지난해는 2021시즌 LPGA 투어 개막전부터 준우승했다. 2020년의 기세를 이어 갈만 한 좋은 시작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대니엘 강은 우승과는 연이 없었다. 9개 대회에서 톱10에 진입했지만 뒷심이 부족했다. 특히 지난 시즌 최종전인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는 힘이 부치는 모습을 보였다. 체중과 근육량이 전보다 줄었고 드라이브 샷 비거리도 평소보다 20야드 가량 안 나왔다.

대니엘 강의 컨디션과 관련된 이야기는 이전부터 있었다. 다른 대회에 비해 평균적으로 날씨가 쌀쌀한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은 대니엘 강에게 큰 약점이었다. 지금까지 대니엘 강은 11번 AIG 여자오픈에 나섰지만 6번 컷 탈락했다. 최고 성적도 공동 32위에 그쳤다. 대니엘 강은 “날씨가 추우면 몸이 굳는다. 따뜻해져야 준비가 된다”며 “날씨가 따뜻하면 잘 치지만 그렇지 못하면 잘 못한다. 거의 대부분의 AIG 여자오픈에서 컷 탈락한 것 같다”고 말했다.

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컨트리클럽에서 2022시즌 LPGA 투어 개막전인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가 시작한다. 대니엘 강은 이번 대회로 11번째 LPGA 투어 시즌을 시작한다. 그는 “이번 시즌을 준비하며 매일같이 운동하고 연습했다. 스윙도 언제나 일정하게 하려는 훈련을 했다”며 “나는 결과에 대해서는 집중하지 않았다. 단지 내가 얼마나 일관성 있었는지 생각하려했다”고 말했다. JTBC골프가 이 대회 1라운드를 21일 오전 2시부터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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