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뉴스

박성현, 모처럼 웃었다… 1언더파 143타로 컷 통과

김현서 기자2021.09.18 오전 11:20

폰트축소 폰트확대

뉴스이미지

박성현.

부진의 늪에 빠진 박성현(28)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 둘째 날 모처럼 환하게 웃었다.

18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웨스트 린의 오리건 골프클럽(파72)에 열린 대회 2라운드. 박성현은 보기 3개, 버디 2개로 1타를 잃었지만 희망적인 라운드였다. 1~2라운드 합계 1언더파 143타로 언더파를 유지하며 컷 통과에 성공했다. 단독 선두 고진영에 7타 뒤진 공동 14위.

박성현은 올 시즌 16개 대회에서 10차례 컷 탈락하는 등 부진한 성적을 적어냈다. 7월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 둘째 날 60대 타수를 적어내며 컷 통과에 성공했지만, 최종 순위는 공동 32위에 그쳤다. 박성현의 시즌 최고 순위. 계속되는 부진에 올해 1월, 11위였던 세계 랭킹은 현재 56위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박성현은 이번 대회에서 이틀 내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분위기 반전의 기회를 잡았다. 기나긴 부진을 털어내고 남은 이틀간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JTBC골프가 이 대회 3라운드를 19일 오전 3시 45분부터 생중계한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