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대한골프협회에 성금 1000만원을 기탁한 유해란. [사진 대한골프협회]
지난해 한국 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왕 유해란(20)이 골프 꿈나무 육성을 위한 성금 1000만원을 대한골프협회에 14일 기탁했다.
유해란은 대한골프협회를 방문해 "아마추어 시절 국가대표로 활동하며 프로골퍼 선배들의 선행을 보며 많은 도움을 받았고 이번 기회에 후배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유해란은 2016년 중학교 3학년 때 처음 국가대표로 선발돼 2018년까지 활동했다. 특히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은메달을 따내는 등 다수 국내외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지난 2019년 프로로 전향한 뒤엔 KLPGA 투어 삼다수 마스터스 2연패를 성공하는 등 굵직한 성과를 내고 지난해 KLPGA 투어 신인왕에 올랐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