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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여자 골프 세계 8위...포포프는 304위→24위 대폭 상승

김지한 기자2020.08.25 오전 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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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박인비(32)가 여자 골프 세계 랭킹 8위에 올랐다. 톱10에 든 한국 선수는 5명으로 늘었다. AIG여자오픈 우승자 조피아 포포프(독일)는 대폭 순위를 끌어올렸다.

25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박인비는 지난 주 12위에서 4계단 상승한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4일 끝난 시즌 첫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에서 박인비는 단독 4위에 오르면서 순위를 끌어올렸다. 지난해 11월 세계 11위로 내려간 뒤, 한때 세계 17위까지 내려갔던 그는 약 9개월 만에 다시 세계 톱10에 오르는데 성공했다.

이로써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 한국 선수가 5명 이름을 올리게 됐다. 1위 고진영(25), 3위 박성현(27), 6위 김세영(27)이 그대로 자리를 지켰고, 박인비에 이어 김효주(25)가 10위에 랭크됐다. 또 이정은6(24)이 11위, 유소연(30)이 13위에 자리해 톱10 진입을 노리고 있다.


AIG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조피아 포포프. [사진 AIG여자오픈 대회 조직위원회]

해외 선수 중에선 AIG 여자오픈 우승자인 조피아 포포프의 순위 상승이 단연 눈에 띄었다.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LPGA 투어 우승에 성공한 포포프는 304위에서 무려 280계단 상승한 24위에 올랐다. 대니엘 강(미국)이 2위, 넬리 코다(미국)가 4위를 지킨 가운데, 이민지(호주)가 5위로 순위를 끌어올렸고, 하타오카 나사(일본)가 7위로 내려갔다. 렉시 톰슨(미국)은 2015년 7월 이후 5년 1개월 만에 톱10 바깥으로 밀려 12위에 자리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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