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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타 차 선두' 유해란, 3R 연속 선두 질주...타이틀 방어 청신호

김현지 기자2020.08.01 오후 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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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 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지난해 우승자 유해란이 타이틀 방어에 청신호를 켰다.

유해란은 1일 제주 세인트포 골프앤리조트(파72, 6500야드)에서 치러진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솎아내며 7언더파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19언더파를 기록한 유해란은 이정은6을 5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로 질주했다.

지난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출발했던 유해란은 2라운드에서 2위와 1타 차 단독 선두가 됐다. 이어 3라운드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추격자들을 따돌리는 데 성공하며 5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나선다. 지난해 아마추어였던 유해란은 제주도 오라 컨트리클럽에서 치러졌던 이 대회에 추천 선수로 출전해 깜작 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당시 악천후로 인해 3라운드가 취소됐고, 유해란은 2라운드까지 경기 결과로 우승컵을 차지했던 바 있다. 올해 KLPGA 신인 신분으로 다시 한 번 출사표를 던진 유해란이 4라운드 내내 선두로 달리며 대회 2연패에 달성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대회 3라운드에서는 이정은6이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솎아내며 중간합계 14언더파 단독 2위다. 뒤를 이어 8타를 줄인 임희정과 4타를 줄인 장하나가 중간합계 13언더파로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멤버 김효주는 5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2언더파 공동 5위로 뛰어올랐고, 세계 랭킹 1위 고진영은 중간합계 9언더파 공동 15위다. 박인비와 유소연은 중간합계 8언더파 공동 21위에 자리했다.

김현지 기자 kimhyeonji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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