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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6번째 확진자 캠벨 "무증상이라 다행"

JTBC골프 디지틀뉴스룸 기자2020.07.01 오후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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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드 캠벨.

채드 캠벨(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여 대회에 기권했다.

PGA투어는 1일 "채드 캠벨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여 대회에 불참한다"고 발표했다. 캠벨은 PGA투어 통산 4승의 베테랑이다. 가장 최근 출전 대회는 시즌 재개 대회였던 찰스 슈와브 챌린지다. 찰스 슈와브 챌린지는 지난달 15일 막을 내렸고, 당시 캠벨은 컷탈락하면서 13일에 대회장을 떠난 바 있다. 캠벨은 미국 야후 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와 불안하기는 하지만, 현재 무증상이라는 것에 감사하다. 신체적으로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

PGA투어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선수는 캠벨이 6번째다. 시즌 재개 후 두 번째 대회인 RBC 헤리티지 대회 도중 통증을 느껴 검사를 받은 닉 와트니(미국)이 양성 판정을 받은 첫 번째 선수였으며, 카메론 챔프와 데니 매카시, 해리스 잉글리시(이상 미국), 딜런 프리텔리(남아공) 등 계속해서 확진자가 나오고있다.

뿐만 아니라 PGA투어에 따르면 1일 2부 투어인 콘페리 투어에서도 3명의 선수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브랜던 우와 테일러 몽고메리, 조너선 하지(이상 미국) 등 3명의 선수는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여 TPC 콜로라도 챔피언십에 기권했다. 브랜던 우의 경우 지난 2월 페블비치 프로암 이후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으며, 몽고메리는 출전 2개 대회에서 연속 컷 탈락을 기록했다. 하지는 시즌 재개 후 첫 대회인 콘페리 챌린지에 나서 공동 62위를 차지한 후 이번 대회가 두번째 출전 대회였다.

PGA투어는 최근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지만 방역 지침을 강화할 뿐 여전히 시즌 중단에 대한 논의는 하지 않고 있으며, 오는 17일 개막하는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는 8000명의 관중을 입장시킬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JTBC골프 디지틀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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