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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PGA 시즌 개막전, 신종코로나 여파로 무관중 대회 개최

김지한 기자2020.02.20 오후 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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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무관중 대회로 열리게 된 JLPGA 투어 시즌 개막전 다이킨 오키디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 [사진 JLPGA]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올 시즌 개막전이 갤러리 없이 치러질 전망이다.

JLPGA 투어는 지난 19일 홈페이지를 통해 시즌 개막전을 대회 내내 무관중 경기로 치를 방침을 밝혔다. JLPGA 투어는 다음달 5일부터 나흘동안 오키나와 류큐 골프클럽에서 다이킨 오키디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로 새 시즌을 시작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최근 일본 내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대회 개최에 대한 신중한 검토를 했고, 결국 갤러리 없는 대회를 치르는 방향으로 정했다. 선수 안전, 건강을 위해 프로암 대회와 개막 전날 전야제 역시 치르지 않는다.

JLPGA 투어는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이후에도 3월에 매 주마다 대회를 치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개막전을 제외하고 다른 대회들에 대한 변경 방침은 아직 내놓지 않았다. 투어 사무국은 "향후 사태의 추이를 보면서, 대회 공식 웹 사이트 등을 통해 필요에 따라 관련 정보를 업데이트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JLPGA 투어 대회가 무관중 경기로 펼쳐진 것은 지난해 10월 스탠리 레이디스 토너먼트 최종 라운드 이후 이번이 통산 두 번째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아시안 스윙 3개 대회를 취소하는 등 코로나19 여파가 골프계에 크게 미치고 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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