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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고진영..브리티시 역전 우승 도전

JTBC골프 디지틀뉴스룸 기자2019.08.04 오전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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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열린 3라운드에서 샷을 하고 있는 고진영. 지난주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그는 메이저 2연승이자 시즌 세 번째 메이저 우승컵을 노릴 만큼 샷감이 좋다.

박성현(26)과 고진영(24)이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AIG브리티시여자오픈(총상금 450만달러)에서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세계 골프랭킹 2위 박성현은 4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밀턴 케인즈의 워번골프장 마키 코스(파72)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았다. 중간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선두 시부노 히나코(일본)에 3타 차 3위다.

선두와 5타 차로 출발한 박성현은 전반 9홀에서는 버디 1개에 그쳤다. 그러나 후반 9홀에서 12,13번 홀 연속 버디에 이어 15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면서 추격전을 펼쳤다. 3라운드에서 박성현은 드라이브 샷 평균 271야드의 장타를 앞세워 그린적중율 83%(15/18)를 기록했다. 퍼트 수는 29개로 경기 내용도 좋았다.

LPGA 투어 데뷔 첫해였던 2017년 US여자오픈에서 메이저 첫승을 거둔 박성현은 지난해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 우승으로 메이저 2승째를 챙겼다. 이번 대회에서 역전 우승에 성공한다면 3년 연속 메이저 우승 바통을 이어갈 수 있다.

지난주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올 시즌 메이저 2승째이자 시즌 3승째를 거둔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의 행보도 순조롭다. 고진영은 무빙데이인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공동 4위다.

단독 선두는 일본여자프로골프협회(JLPGA) 투어 상금랭킹 2위에 올라 있는 시부노 히나코(일본)다. 히나코는 이날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14언더파로 2위에 2타 차 단독 선두다.

2라운드까지 깜짝 선두를 달렸던 애슐리 부하이(남아공)는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2타 차 2위로 밀려났다. 우승 경험이 없는 부하이로서는 최종 라운드가 가까워질수록 우승에 대한 압박감 해소가 숙제가 될 전망이다.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가 사흘 연속 3언더파를 적어내며 찰리 헐, 브론테 로(이상 잉글랜드) 등과 함께 9언더파 공동 7위다. 올 시즌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이정은(23)는 3언더파를 적어내며 8언더파 공동 10위에 올랐다.

김세영(26)은 4타를 줄여 이정은(30), 모리야 쭈타누깐(태국), 이민지(호주) 등과 함께 5언더파 공동 18위다.

JTBC골프에서 대회 최종 4라운드를 4일 오후 7시 45분부터 생중계한다.
/JTBC골프 디지틀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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