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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자매들, 메이저 3연승 향해 굿스타트

이지연 기자2019.06.21 오후 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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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샷을 하고 있는 김효주.[Courtesy of The PGA of America]

한국 자매들이 시즌 세번째 메이저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선두권에 대거 포진했다.

21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채스카의 헤이즐틴 내셔널 골프클럽(파72, 683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김효주는 3언더파로 단독 선두 해나 그린(호주)에 1타 차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양희영과 김인경, 타이틀 방어에 나선 박성현은 2언더파로 공동 4위다. 최운정과 유소연, 이미림은 1언더파 공동 10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이 대회에서 세 차례나 우승한 박인비를 비롯해 신지은, 강혜지는 이븐파 공동 17위, 시즌 두번째 메이저 US여자오픈 우승자인 '핫식스' 이정은과 김세영은 1오버파 공동 32위다. 전인지와 이미향, 지은희 등은 2오버파 공동 46위에 올랐다. 순위는 뒤로 밀렸지만 선두와 타수 차는 그리 많지 않다.

올 시즌, 앞서 치러진 LPGA 메이저 대회에서는 모두 한국 선수들이 우승했다. 한국은 시즌 첫 메이저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고진영, 두번째 메이저 대회이자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는 이정은이 우승했다.

메이저 2승을 비롯해 시즌 7승을 합작 중인 한국 자매들은 지난주 마이어 클래식에서는 다소 주춤했다. 타이틀 방어에 나섰던 유소연만이 공동 9위로 유일하게 톱10에 들었다.

그러나 시즌 세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에서는 1라운드부터 다시 한국 자매들의 굿샷이 이어져 메이저 3연승에 대한 기대를 부풀렸다.

JTBC골프에서 대회 2라운드를 22일 오전 6시 45분부터 생중계한다.
/JTBC골프 디지틀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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