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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오브호프 우승 고진영 세계랭킹 4위로,박성현 4주째 1위

기자2019.03.26 오전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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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한 고진영. [LPGA]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에서 극적인 역전 우승을 차지한 고진영(24·하이트진로)의 세계랭킹이 수직상승했다.

고진영은 26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평점 포인트 5.31점을 얻어 지난 주 9위보다 5계단 오른 4위에 자리했다.

고진영은 25일 막을 내린 대회에서 지난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 이후 1년 2개월 여만에 통산 3승 째를 차지했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시스템은 남자 골프와 마찬가지로 최근 2년 간(104주) 출전한 대회의 성적에 따라 점수가 부여되고, 이를 합산해 출전 대회 수로 나눈다. 메이저 대회 성적이 좋을수록, 최근 13주 동안의 출전 대회 성적이 좋을수록 가산점이 부여돼 고진영의 순위가 급상승했다.

세계랭킹 1~3위는 지난주와 변함이 없었다. 박성현(26·솔레어)은 평점 6.76점으로 4주 연속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6.37점으로 2위다. 3위는 5.78점을 기록한 호주 동포 이민지였다.

고진영이 4위로 뛰어 오르면서 지난주 4위였던 유소연(29·메디힐)은 한 계단 밀린 5위(5.04점)가 됐다.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에서 공동 2위를 차지한 넬리 코다(미국)는 2계단 오른 6위(4.85점)에 이름을 올렸다. 하타오카 나사(일본)가 4.71점으로 7위다. 박인비(31·KB금융그룹)는 4.63점으로 지난주보다 2계단 내려선 8위가 됐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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