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랭커셔주 리덤 세인트 앤스의 로열 리덤 앤드 세인트 앤스 골프 링크스(파72)에서 열린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브리티시여자오픈 4라운드.
선두에 3타 차 공동 4위로 출발한 박성현은 로열 리덤의 악명높은 항아리 벙커에 발목이 잡혔다.
4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이 당겨져 왼쪽 벙커에 빠졌고, 세 번째 샷이 다시 벙커로 굴러 내려왔다. 네 번째 샷마저 두껍게 맞으면서 다시 벙커로 돌아왔다. 5온, 1퍼트. 이 홀에서 치명적인 더블보기가 나오면서 우승 경쟁에서 밀려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