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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위 플레이에 발목잡혀 컷 탈락한 박성현

이지연 기자2018.07.07 오후 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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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손베리 크릭 앳 오네이다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투어 손베리 크릭 LPGA 클래식 2라운드.

박성현은 버디 5개와 보기 4개로 1언더파를 기록, 중간 합계 1오버파로 컷 통과 기준인 4언더파에 한참 못 미치는 성적을 내며 컷 탈락했다.

박성현은 1라운드에서 퍼트 수 37개로 그린 위에서 극심한 난조를 보이며 2오버파 공동 130위에 그쳤다. 2라운드의 경기력은 1라운드보다는 나았다. 페어웨이를 두 차례만 놓치고 퍼트 수 28개를 기록했다. 그러나 1라운드 88%(16/18)였던 아이언 샷의 그린적중율이 61%(11/18)로 떨어지면서 더 많은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지난 주 끝난 시즌 세 번째 메이저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시즌 2승을 거둔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부분이 아쉬운 대목이다.

박성현은 5월 발룬티어스 아메리카 텍사스 클래식 우승 이후 3개 대회 연속 컷 탈락으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우승으로 다시 분위기를 바꿨지만 이번 대회에서 다시 컷 탈락했다.

그린 위에서 기복이 심한 플레이가 오르막 내리막 경기력의 요인이다. 박성현은 지난해 온 그린 시 퍼트 수 9위(1.758개)였으나 올 시즌엔 48위(.1.796개)에 머물러 있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가 이번 대회에 불참하면서 박성현은 이번 대회 성적에 따라 세계랭킹 1위 등극이 가능했다. 그러나 컷 탈락으로 랭킹 1위 등극은 어려워졌다.

이지연 기자 easygolf@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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