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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6월 한국여자오픈 출전 국내 첫 승 도전

기자2018.04.09 오후 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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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가 캐디, 남편 남기협 코치와 기념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여자오픈 조직위 제공]

'골프 여제' 박인비가 올해 한국여자오픈에 출전한다.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 조직위는 박인비가 6월 14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투어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에 출전한다고 9일 밝혔다.

박인비는 커리어그랜드슬램과 올림픽 금메달,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는 등 많은 업적을 쌓았다. 그러나 KLPGA투어에서는 아직 우승이 없다. 프로 전향 후 박인비는 9년 동안 19차례 KLPGA투어에 출전했지만 준우승만 6번 기록했다. 지난해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에서 KLPGA투어 명예의 전당에 가입하는 영예를 누리기도 했지만 우승이 없어 아쉬움을 남겼다.

이 대회는 국내 내셔널타이틀 대회다. US여자오픈과 브리티시 여자오픈을 제패한 박인비가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한다면 내셔널타이틀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다. 박인비는 2005년 이 대회에 아마추어 자격으로 출전해 공동 13위를 차지하며 베스트 아마추어상을 받은 바 있다.

박인비는 13년 만에 한국여자오픈 출전에 대해 “"프로 선수가 된 뒤에도 꼭 참가해서 우승에 도전하고 싶었던 대회다. 기회가 찾아왔으니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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