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는 지난해 12월30일 생일을 맞아 대어를 낚은 사진을 올렸다. [타이거 우즈 트위터]
스타들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새해를 맞이했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지난해 12월 30일 생일을 맞아 필드 대신 바다로 떠나 낚시를 즐겼다. 우즈는 본인의 몸통 만한 월척을 낚은 뒤 기분 좋게 웃고 있는 사진을 올리며 "나를 위한 생일 선물"이라고 적었다.
우즈는 굴곡있는 2017년을 보낸 뒤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2018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우즈는 본인의 홈페이지에 "2018년은 낙관적이다. 골프 안팎에서 좋은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우즈는 2월 열리는 제네시스 오픈에서 PGA 복귀전을 치를 전망이다.
1994년생 개띠 전인지는 지난 12월 30일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섰다. 전인지는 성화를 들고 활짝 웃으며 "평창올림픽을 통해 온 세상에 평화의 기운이 넘치길 소망한다"는 글을 SNS에 적었다. 2017년 우승 없이 준우승만 5번 차지했던 전인지는 개띠 해를 맞아 KB금융그룹과 메인스폰서 계약을 맺는 등 긍정적인 2018년을 기대하고 있다. 전인지는 3일 플로리다주 올랜도로 출국해 2018시즌을 준비할 계획이다.
절친 조던 스피스와 저스틴 토마스, 리키 파울러(이상 미국)는 함께 새해를 맞이했다. 셋은 지인, 연인을 동반하고 하와이에 있는 마케나 골프 클럽으로 여행을 떠났다. 파울러는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올바른 방법"이라며 친구들과의 우정을 과시했다. 셋은 5일부터 열리는 PGA투어 센트리 챔피언스 토너먼트에서 샷 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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