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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김인경 우승, LPGA가 뽑은 2017 메이저 명장면

신봉근 기자2017.12.13 오전 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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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과 다니엘 강, 김인경의 우승이 2017 LPGA 최고의 메이저 장면들로 꼽혔다.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투어가 올 한해 LPGA 메이저 최고의 장면들을 모았다.

LPGA 공식 홈페이지는 12일 2017시즌을 돌아보며 메이저 대회 최고의 장면들을 꼽았다. 첫 번째로는 유소연이 정상에 오른 ANA인스퍼레이션이 선정됐다. LPGA는 "렉시 톰슨(미국)이 3라운드에서 오소 플레이를 한 것이 적발돼 6개 홀을 남겨놓고 선두에서 내려왔고, 유소연이 2014년 이후 3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2011년 US여자오픈 이후 두 번째 메이저 우승이었다"며 "세계랭킹 1위에 오르기까지 한 시즌이었다"고 설명했다.

재미동포 다니엘 강이 LPGA통산 첫 승을 거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이 두 번째로 꼽혔다. LPGA는 "다니엘 강은 마지막 날 11번 홀부터 4연속 버디를 몰아치며 선두에 올랐고, 마지막 홀에서 버디 퍼트를 집어넣으며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고 말했다. 다니엘 강은 당시 브룩 헨더슨(캐나다)을 한 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마지막으로는 김인경의 리코 브리티시 여자오픈 우승이 소개됐다. LPGA는 "김인경은 2012년 ANA 인스퍼레이션(당시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아주 짧은 퍼트를 놓치며 메이저 우승 기회를 날렸었다. 매우 힘든 기억이지만 김인경은 올해 브리티시 여자오픈 우승 등 3승을 거두며 악몽을 털어냈다"고 했다. 김인경의 올 시즌 맹활약은 지난주 LPGA투어가 소개한 '2017 빅 서프라이즈'에도 선정된 바 있다.

신봉근 기자 shin.bonggeu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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